감자수제비 레시피 (feat.요리 연습)

맛집,여행,일상|2021. 6. 22. 16:37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시국인 만큼, 시간이 되는 일요일 낮 시간에 요리 연습을 시작했다.

 

우선, 감자수제비를 만들어보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재료를 준비했다.

 

밀가루
육수 알약
표고버섯 (국물 베이스용)
대파
감자
호박
양파
국간장
멸치액젓
소금
표고버섯 분말
다진마늘

 

밀가루는 아래와 같이 곰표 밀가루를 사용하였다. 

 

밀가루 350g 정도를 반죽통에 붓고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반죽을 치대어 준다. 반죽이 손에 들러붙지 않게 되고 말랑말랑 찰기가 생겨 덩어리 모양이 갖추어질 때까지 반복한다.

 

반죽을 덩어리로 뭉친 상태에서 비닐에 넣어 감싼 후, 냉장고의 냉장실에 넣어 2~3시간 정도 보관한다.

 

감자수제비 국물의 베이스를 위해 육수 알약을 준비한다. 그리고 표고버섯을 큼직하게 자르고, 대파를 썰어놓는다.

 

큰 냄비에 물을 담고 육수알약 1포와 큼직하게 자른 표고버섯, 썰어놓은 대파를 넣어준다. 그리고 나서, 너무 세지 않은 불로 20분 정도 끓인다.

 

이제 주방의 다른 한편에서는 감자 2개를 썰어놓는다. 아래 보이는 감자보다 좀더 두껍고 무게감 있게 써는 것을 추천한다.

 

호박은 반개를 썰어놓았다. 써는 모양에 따라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

 

아래와 같이 양파 1개도 썰어놓는다. 이제 20분 정도 끓인 냄비의 불은 끄고, 냉장실에 들어있는 밀가루 반죽의 숙성을 기다린다.

 

2~3시간 정도 지났으면 이제 냉장실에 있던 반죽을 꺼낸다. 동그란 덩어리 반죽을 밀대로 밀어 얇게 펴준 뒤, 아래와 같이 칼로 잘라준다. 먹기 좋은 크기로 반죽을 손으로 떼어야 하는데, 이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보면 된다.

 

이제 손으로 조금씩 떼어서 아래와 같이 떼어놓은 반죽들이 서로 붙지 않게 나열한다.

 

앞서 감자수제비 국물의 베이스만 갖추어져 있는 냄비의 불을 다시 켠다. 냄비의 국물이 끓으면, 썰어놓은 감자/호박/양파를 넣어준다.

 

국물에 국간장과 소금, 그리고 멸치액젓을 넣어준다. 넣는 양은 상황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다진마늘도 넣어준다.

 

표고버섯 분말도 넣어준다.

 

앞서 손으로 떼어놓았던 밀가루 반죽도 서로 들러붙지 않게 모두 넣어준다.

 

너무 세지 않은 불로 30분 정도 끓이고 나면, 감자수제비가 완성된다. 앞서 감자를 두껍게 썰지 않아, 감자가 조금 으스러진 점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국물의 간도 맞고 맛있게 완성되어 꽤 괜찮은 요리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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